국제표준 기반 공시 성실 이행으로 금융감독원 감사장 수상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및 감사장 수여식’에서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왼쪽)와 이현용 티웨이항공 재무 담당임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이번 선정은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무공시 품질 평가의 일환으로 국제표준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기반 재무공시를 성실히 이행하고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XBRL은 기업 재무제표 등 재무정보를 전자 문서 형태로 표준화해 공유하는 국제 공통 언어로, 재무 정보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해외 투자자 또한 동일한 기준으로 공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제고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국제화 기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공시 의무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무자 역량 강화, 자체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정확성 향상 등을 추진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또한 티웨이항공 회계 실무자는 앞으로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XBRL 재무공시 가이드라인 및 제도 개선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어, 제도 발전 과정에서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재무공시 성실 이행에 그치지 않고 투명경영과 글로벌 투자자 신뢰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업계에서는 최근 ESG 경영과 정보공시 투명성이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티웨이항공이 항공업계 내에서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현용 티웨이항공 재무담당 임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무공시의 투명성과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앞으로도 정보이용자들에게 책임 있는 공시를 통해 신뢰받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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