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한일시멘트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체결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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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 김영진 부사장(왼쪽)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권영일 원장이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일시멘트 제공 |
한일시멘트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혈액지원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생명나눔단체 협약은 기업·공공기관·학교 등 단체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한일시멘트는 2026년부터 본사와 단양·영월 등 주요 생산공장에서 상·하반기 각 1회씩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사업장에서도 연 2회 이상 헌혈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일시멘트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꾸준히 헌혈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WITH’를 창단한 뒤, 2013년부터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또한 독거노인 봉사, 배식 봉사, 연탄 배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
한일시멘트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 차원의 헌혈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혈액 수급 불안정이 반복되는 국내 상황에서,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제도화한 것은 산업계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 모델로 평가될 수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헌혈 참여자 수가 감소하는 휴가철 등 주요 시기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생명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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