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란스글로벌과 협력, 안정적 화물 네트워크 기반 확보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파라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낭발 인천행 WE202편을 통해 밸리카고(여객기 활용 화물운송)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파라타항공 항공기./사진=파라타항공 제공

이번 첫 운송에는 A330 대형기재가 투입됐으며 현재 첫 편부터 페이로드(탑재율) 100%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달 말까지 다낭발 화물 페이로드가 7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물량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여객과 화물사업의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객 수요가 계절과 시황에 따라 변동되는 반면 화물은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특성이 있어 파라타항공의 수익성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파라타항공은 화물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 엑스트란스글로벌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엑스트란스글로벌은 베트남·홍콩·미주 등 전 세계에 지점을 보유한 물류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파라타항공은 초기부터 안정적인 화물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파라타항공의 밸리카고 사업 본격화가 단순한 신규 사업 진출을 넘어 항공사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초기부터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한 점은 향후 동남아·미주 노선 화물 시장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항공사의 수익구조를 한 단계 넓히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첫 편부터 보여준 높은 화물 적재율은 고객사들의 신뢰와 시장의 기대를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기를 활용해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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