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 29층, 총 1716가구 규모…49~101㎡ 639가구 일반분양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은 안양시 만안구 상록지구 재개발 사업인 ‘안양자이 헤리티온’의 견본주택을 21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전용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 안양자이 헤리티온 투시도./사진=GS건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다. 청약 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2~24일 3일간 진행된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고 85㎡ 초과 물량은 모두 추첨제로 선정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만안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요건이 비교적 자유롭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와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대 구성원의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대출 규제도 다른 수도권 규제지역보다 유리하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용산역, 서울역, 시청역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안양역과 금정역에는 월곶판교선과 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교육시설은 명학초, 성문중·고가 도보권이며,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신성중·고도 접근 가능하다.

주변 산업 인프라로는 안양벤처밸리,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확보된다. 생활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 평촌점, 이마트 안양점, 홈플러스 평촌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등이 가깝고, 만안구청·보건소·메트로병원·안양아트센터 등 주요 공공·문화시설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수리산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에 안양천 수변 산책로와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있다. 특히 단지 22층에 마련되는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힐링라운지, 프라이빗다이닝룸, 스카이홀 등이 들어서 수리산의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소형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중소형 위주의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 교육, 자연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데다, 평면설계와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해 향후 안양시 만안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