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시즌 2호골을 터뜨려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란야의 오바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슈페르리그 13라운드 카심파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0-0으로 맞서던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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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조(가운데)가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SNS |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이뤄진 스로인을 받은 황의조는 드리블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들어가며 오른발 슛을 때렸다. 볼은 대각선 방향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황의조의 골은 지난 10월 5일 겐글레르빌리히전 시즌 첫 골 이후 50일 만에 나온 2호 골이었다.
하지만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최근 3경기 무패(1승2무) 상승세를 마감한 알란야스포르는 승점 15(3승6무4패)에 머물러 18개 팀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역전승한 카심파사는 승점 13(3승4무6패)이 돼 13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약 87분을 뛴 후 교체돼 물러났고, 선제골은 팀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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