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1월 A매치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하고 골도 터뜨렸던 조규성(미트윌란)이 소속팀 복귀해 출전한 첫 경기에서 침묵하며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조규성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하데르슬레브에서 열린 쇠네르위스케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미트윌란의 왼쪽 공격수로 배치된 조규성은 슈팅을 1차례 시도한 외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못한 채 후반 들며 교체돼 물러났다.
| |
 |
|
| ▲ 선발 출전해 전반만 뛰고 교체된 미트윌란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
조규성은 무릎수술과 합병증으로 지난 한 시즌을 통째 날리고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시즌 복귀했다. 시즌 4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린 조규성은 1년 8개월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11월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14일 볼리비아전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해 골을 집어넣으며 감격적인 복귀 신고도 했다.
한국대표팀 수비수 이한범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미트윌란은 1-2로 역전패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2분 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까지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미트윌란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의 상승세를 마감하며 승점 32(9승 5무 2패)에 머물렀다. 1위 자리를 오르후스(승점 34)에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한편,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한국대표팀 풀백 설영우는 이날 야보르 이바니차와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 즈베즈다는 0-1로 패해 승점 35(11승 2무 2패)로 2위에 자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수 정우영은 장크트파울리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정우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베를린은 1-0으로 이겼다. 3경기 무패(2무 1패)를 벗어난 베를린은 승점 15(4승 3무 4패)가 돼 8위로 올라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