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 공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몸에 딱 붙지는 않지만, 분명한 핏을 드러내는 검은 색 슈트 정장, 기름을 잔뜩 발라서 잘 빗어 넘긴 머리카락, 앙다문 입에서 차가운 말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냉소 가득한 분위기. 현빈의 변화가 분명하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그의 표정과 몸짓에서 전혀 다른 현빈이 감지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미스터리한 비즈니스를 펼치는 중앙정보부 과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현빈의 모습이 서늘하다.

   
▲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현빈. /사진=디즈니+ 제공


영화 '하얼빈', '교섭', '공조' 시리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보여준 현빈은 이 현빈과 같지 않다. 비장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했지만, 서늘하지는 않았다. 냉소적이기보다는 현실에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히 다르다. 

현빈에게 '메이드 인 코리아'는 OTT 시리즈 첫 도전이다. 이번에 맡은 ‘백기태’ 역은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삼아 부와 권력의 맨 꼭대기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으로, 맡아 온 역할 중 가장 뚜렷한 야망과 날 것의 욕망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각자의 목적을 가진 채 서로 화합하고 충돌하는 인물들의 치밀한 심리전이 예상되는 만큼 현빈이 보여줄 한 단계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기대케 한다.

   
▲ 기름 잔뜩 발라서 빗어넘긴 머리와 잘 차려입은 슈트 정장, 그런데 그의 표정에서는 아무 것도 읽히지 않는다. /사진=디즈니+ 제공


이번에 공개된 ‘백기태’ 캐릭터 스틸은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인 중앙정보부 공간에 완벽히 스며든 현빈의 묵직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유롭게 기대앉은 자세와는 달리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이 공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백기태’의 서늘한 아우라를 드러낸다. 

여기에 차가운 회색빛의 중정 사무실 한가운데 정자세로 선 그의 모습에서는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더 큰 힘을 얻을 기회를 노리는 자의 절제된 위압감을 느낄 수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보여 줄 현빈의 새로운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과 웰메이드 제작진의 시너지로 높은 완성도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수) 2개, 12월 31일(수) 2개,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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