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은퇴 선수들이 뽑은 2025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었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4일 2025시즌 '최고의 선수상'에 송성문, '최고의 신인상'에 안현민(KT 위즈)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 한은회가 2025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송성문. /사진=키움 히어로즈 SNS


송성문은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등을 기록했다. 안타(181개)와 득점(103개) 부문 리그 2위에 오르며 꾸준한 경기력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송성문은 포스팅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한은회 신인상 수상자로 뽑힌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0.334의 고타율과 2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8의 빼어난 타격 성적을 내며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타자로 우뚝 섰다.

송성문과 안현민은 오는 12월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리는 한은회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한은회는 2013년 설립 이후 야구캠프, 티볼대회, 야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야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매년 연말에는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하는 당해 연도 최고의 현역 선수와 아마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은회는 "올해도 시상식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현재 초등학교와 리틀야구단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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