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에 참석해 "서울시민들이 아파하는 것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의 꿈 경청단이 오늘 출범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민과 시장이 통하지 않으면 바로 서울시민이 서울시가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의 근간이 기본 정신이 종묘사직 보전하는 거였다"며 "이 종묘를 보존해야 된다는 서울 시민들 목소리가 뜨겁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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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현희 최고위원, 정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2025.11.24./사진=연합뉴스 |
이어 "서울시의 현 상황을 한자 여덟 글자로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라며 "몸의 기와 혈이 통하지 않으면 아프듯이 서울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옛날부터 임금은 치산치수 성공해야 한다 했다"며 "한강을 오가는 한강 버스 서울 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빠졌을 때, 임금이 도망칠 때 백성들이 의병들이 들고 일어나 애국의 길로 나아갔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경청단에게)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경청단이) 경청에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해답 있을 것이고, 문제 해결 열쇠 있을 것"이라며 "저는 경청단이자 '해결단'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1000만의 꿈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꿈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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