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올해 첫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선정
공공도서관 3곳·학교도서관 2곳 우수…현판 수여
“도서관 통한 지역사회·학교기후환경교육 활성화 기대”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에 공공도서관에서는 대구 수성구립용학도서관, 서울교육청 남산도서관,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이, 학교도서관 중에서는 나주고등학교 글마루도서관, 순천동산초등학교 해오름도서관 등 5곳이 선정됐다.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은 지역·학교 구성원에게 기후환경분야 지식정보 보급과 교육을 우수하게 제공하는 도서관을 발굴해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선정은 정부·학계 등 관련 전문가 10명이 응모한 37곳의 도서관에 대한 △친환경 인식 △환경주제 문화행사 △지역사회 협력·유대(공공) △교내·외 연계활동(학교) △지속가능성 △우수환경도서 활용 등 가점을 평가해 최종 5곳을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도서관들은 공통적으로 공공도서관의 경우 텃밭·텃논체험, 지역·환경탐방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변 환경을 활용한 실천 교육이 돋보였으며, 학교 도서관은 독서캠프, 교과연계 수업 등의 기획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도서관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9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열리는 2025년 기후·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증과 현판이 수여된다. 이후 도서관 희망 수요에 따라 교육 고도화를 위한 전문 자문 등을 지원받는다.

기후부는 이번 공모 심사 과정에서 응모한 도서관 대부분이 저마다 주어진 서로 다른 여건에 맞게 지역 주민이나 학생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도서관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공모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고 심사 기준을 보다 고도화하는 등 공모사업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영태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우수도서관을 선정해 우수사례 발굴과 함께 사서 역량강화 교육, 우수환경도서 활용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도서관이 지역사회 기후환경정보 전달과 교육의 구심점으로 더욱 활성화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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