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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A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2분기(9월 30일 종료)에 매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수익성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바바그룹홀딩스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은 2478억 위안(약 34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 매출은 398억 위안으로 34%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379억 위안)을 초과한 것이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1326억 위안으로 16%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조정 EBITA(이자, 세금, 무형자산 상각 차감 전 이익)이 78% 급감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1년간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1200억 위안을 지출한데 이어 향후 3년간 3800억 위안(약 530억 달러)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에디 우 CEO는 "AI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서버 배치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자지 못할 정도"라며 "향후 3년간 AI 자원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버블 우려는 크지 않으며, 수요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의 주가는 전날 5.10% 급등했으나 이날은 수익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2.31% 하락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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