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3차 클럽상 수상 구단을 26일 발표했다. 인천이 2개 부문 수상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3차 클럽상은 K리그2 27~39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인천이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1203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 인천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 구단이 K리그2 3차 클럽상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지난 2차 클럽상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인천이 차지했다. 인천의 27~39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1만1203명은 지난 2차 평균 유료 관중 9264명 대비 1939명 늘어난 수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5시즌 3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서울 이랜드가 차지했다. 서울 이랜드(95.6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 협업 팝업스토어 개최, ▲‘일일 셰프’ 등 선수단 참여 팬 이벤트 기획, ▲연예인 및 구단 레전드 선수 홈경기 초청 등으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를 차지한 부천(86.8점)은 ▲구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골인러브’, ‘추석 가족사진 촬영’ 등 팬 참여 이벤트 기획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 성남(86.4점)은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함께한 브랜드데이 개최, ▲선수단-팬 스킨십 프로그램 진행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안은 천안도시공사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서울 이랜드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5 3차 클럽상 선정 결과

▲ 풀 스타디움상 : 인천
▲ 플러스 스타디움상 : 인천
▲ 팬 프렌들리 클럽상 : 서울E
▲ 그린 스타디움상 : 천안(천안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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