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과 모니터링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진공은 올해 국제기준에 따른 내부통제경영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제도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내부통제경영대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한다.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투명한 책임경영 실천과 내부통제 체계 수준을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해진공은 2020년부터 내부통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부서별 자율통제와 자체점검 내재화 임직원 대상 다채널 교육 등 내부통제 문화 확산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올해 하반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경영인증서를 취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내부통제 운영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받았고 리스크 징후 포착 체계와 내부통제 지표 관리 상시 모니터링 고도화 등 구체적인 실적도 높게 평가돼 모니터링 부문상을 함께 수상했다. 국제 인증으로 검증된 내부통제 수준이 대외 평가에서도 재차 인정된 셈이다.

해진공은 해운·해양산업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한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리스크 관리가 핵심 역량이다. 이번 수상은 내부통제 기반 경영의 실효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안병길 사장은 앞으로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수준을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며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운·해양산업 지원 전 과정에서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