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포스터가 공개됐다. 

디즈니+는 1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조여정이 출연하는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오는 12월 24일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2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총 6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 사진=디즈니+ 제공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욕망에 치달은 자들의 팽팽한 대결을 예고하는 ‘금지의 시대’를 담고 있다. 어둠 속 각기 다른 인물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권력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와 은밀한 위계 질서를 암시한다. 

먼저, 피어오르는 연기 속 어렴풋이 드러난 ‘백기태’(현빈 분)의 위압적인 실루엣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그의 냉철한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장한 표정의 ‘천석중’(정성일 분), 치밀함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학수’(노재원 분),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황국평’(박용우 분)의 모습은 이들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시사하며,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금지의 시대’ 금지되지 않은 단 하나의 권력'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제한과 감시로 가득했던 거친 시대 속 부와 권력을 움켜쥐기 위한 자들의 치열한 대립과 광기 가득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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