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을 대상으로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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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홍보 자료./사진=진에어 제공 |
겨울철 두꺼운 외투를 공항 내 전문 보관소에 맡기고 따뜻한 여행지로 떠나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서비스는 내년 2월28일까지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겨울철 베트남·태국·필리핀·괌 등 온화한 기후의 여행지가 각광받는 가운데 계절적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꺼운 외투를 맡기면 기내 반입 수하물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어 탑승·하차 시 불편이 줄어들고 여행 자체가 보다 간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의 ‘크린업에어’ 매장에서 진에어 탑승권(Boarding Pass) 또는 이티켓(E-ticket)을 제시하면 된다.
매장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진에어 승객은 일반 요금 대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표 기준 요금은 3박4일 8000원, 이후 하루 초과 시 2000원이 추가된다.
진에어의 코트룸 서비스 도입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LCC(저비용항공사) 간 ‘부가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팬데믹 이후 항공 여행이 정상화되면서 고객들은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 편의성, 여행 과정의 간소화까지 폭넓은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유다.
진에어 관계자는 “겨울철 동남아·괌 등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고객께서 외투 부담 없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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