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노동인권회관과 지난 1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이주배경 청년 및 노동자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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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이종구 노동인권회관 이사장./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
해당 사업은 기존 제도권 금융 및 공공지원에서 소외받는 이주배경 청년과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로 취업활동 지원 및 적금 응원매칭 등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총 2051명의 이주배경 청년 및 노동자에게 △자산형성 적금 응원 매칭 △직업훈련 및 면접 준비 △맞춤형 취업상담 △한국어능력시험 취득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비전문취업 외국인 노동자인 E-9 비자 소지자로 사업 대상자를 추가해 교육·훈련 및 취업 연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재단은 올해 사업에서 프로그램 지원 외 이주배경 청년·노동자가 직면하고 있는 금융 생활의 어려움 및 취업 장벽을 조사해 내년 말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주완 재단 이사장은 "이주배경 청년과 노동자는 이미 우리 사회와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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