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넷플릭스와 벼랑끝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전을 펼치고 있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돈줄인 래리 엘리슨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파라마운트와 WBD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55분(동부시간) 현재 나스닥시장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3.60% 오른 13.53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수정된 WBD 인수제안을 통해 래리 엘리슨이 지원을 보장했다고 발표했다. 래리 엘리슨은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엘리슨의 부친으로 사실상 WBD 인수에 필요한 재정적 후원자이다.

파라마운트는 "오라클 창업자이자 지배주주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이번 인수 자금 조달과,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한 모든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취소 불가능한 개인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자금 조달의 불투명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웠다. 

이런 소식에 힘입어 WBD 주가도 3.50% 뛰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반면 넷플릭스는 1% 이상 하락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는 현금과 주식 결합 방식으로 WBD의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WBD의 가치는 주당 27.75달러, 총 72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하지만 하루만에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한 파라마운트는 WBD의 몸값을 올렸다. 넷플릭스보다 176억 달러 더 많은 현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