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달 초부터 강한 상승 랠리를 펼쳤던 테슬라가 일부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도 주춤했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오후 3시 현재 0.50%대의 조정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초순 이후 중순까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 17일 이후엔 하루 오르면, 하루 내리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캐나다의 투자은행인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테슬라가 단기 수요 약세를 넘어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

기존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482달러에서 5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약 13%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수요 악화가 예상보다 심각해 4분기 인도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표면 아래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이어지고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더 높은 목표 주가를 정당화한다"며 "테슬라의 최근 주가 강세를 고려할 때 시장은 이번 분기를 넘어서는 흐름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로보택시 사업 기대감과 AI·로보틱스에 대한 '희망'에 편승해 투자 열기가 고조됐다.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기존 전기차를 자율주행 로보택시로 전환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킬 단계에 왔다고 본다. 

월스트리트는 테슬라를 더 이상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닌 AI와 로보틱스 중심 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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