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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의 '식스 애비뉴'가 쏟아져나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경제가 3분기에 예상보다 훨씬 높은 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7~9월 국내총생산(GDP)이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3.2% 성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력한 GDP 성장은 소비 지출이 주도했다. 3분기 소비 지출은 2분기 2.5% 증가에서 3.5% 증가로 확대되었다. 수출과 정부 지출의 증가도 3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GDP는 원래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되었다. 이번 발표는 11월 26일 예정되었던 두 번째 추정치를 대체하는 것이며,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이후 최종 추정치를 한 차례 더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해당 기간 동안 2.8%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2.9% 올랐다. 두 수치는 각각 이전의 2.1%와 2.6%보다 높으며, 연준의 2% 목표치를 여전히 크게 웃돌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더 비싼 제품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바꾸는 행태를 반영하는 연쇄가중 물가지수(chain-weighted price index)는 3.8% 상승해 예상치를 1%포인트 상회했다.
이날 GDP 발표에도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데이터가 과거 지표이기 때문이다. 주식 선물은 소폭 하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GDP 발표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활발한 경제성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출 수 있으나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내년에도 2차례 이상 금리가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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