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물량 6만톤 감안하면 수급불안 크지 않을 것” 예측
전략작물직불제 추진, 논콩 재배면적 8000ha 증가가 변수
농식품부 “콩 수급상황 면밀 모니터링, 수급안정 도모할 것”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올해 국내 콩 생산량이 15만6000톤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재배면적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서 2025년 콩 생산량을 전년보다 0.8% 증가한 15만6000톤으로 확정 발표했다.

   
▲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자료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추진하면서 논콩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콩 생산과잉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2025년산 콩의 정부 비축물량을 작년에 비해 1만 톤 증가한 6만 톤으로 늘려 콩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의 콩 생산량을 토대로 2025년산 콩의 수급을 전망해 보면, 향후 수급불안 상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025년 논콩의 전략작물직불제 지급 면적이 작년에 비해 8000ha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콩 생산량은 16만6000톤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비축 콩 수매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에는 적절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