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이하 광주경총)가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현실화에 대비해 단기·중장기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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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광주공장./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26일 광주경총은 “폐쇄 저지 노력과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산업 기능 재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광주시와 북구청, 정치권, 노조, 시민단체가 공론화 테이블이나 공동비상대책기구를 꾸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84년 가동을 시작한 롯데칠성 광주공장은 최근 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소속 근로자들에게 근무지 이동에 따른 이주비·교통비·사택 지원 등의 복지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역 사회에서는 공장 폐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청년인구 유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광주경총은 공개 협의체를 만들고 공장 폐쇄 철회 또는 부분 전환 등 변경을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 광주공장에 사회적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촉구하고, 일방 폐쇄 중단과 정보 공개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경총은 “광주공장이 신제품 시범 생산과 소량 다품종, 초기 품질 안정화 등 특수 기능을 담당해 왔다는 점을 근거로 롯데칠성 본사에 기능 재평가를 요구해야 한다”며 “필요시 재무 자료, 생산과 투자 계획, 인력 구조 등을 공유받아 폐쇄 외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찬 광주경총 상임부회장은 “대기업 생산시설 지방 이탈 문제를 공론화하고 세제와 지원제도 개편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며 “일방 폐쇄 시에는 각종 지원 축소 등 채찍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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