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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 주변모습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산타랠리를 펼치던 미국 증시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09% 밀린 23593.10에 마감했다. 또 다우산업평균지수는 0.04% 내린 48710.97, S&P500지수는 0.03% 하락한 6929.9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와 TSMC가 떠받쳤다.
엔비디아는 1.0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핵심 기술주 가운데 거의 유일한 오름세를 보였다. AI 테마주 가운데 브로드컴은 0.55% 상승했으나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2.81% 급락하면서 6일만에 랠리를 종료했다. 테슬라도 2.10% 떨어졌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는 TSMC가 1.35% 올랐다. 내년 실적 기대감에 편승해 6일 연속 강한 오름세다. 오라클도 0.25%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자제하면서 내년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US뱅크 애셋매니지펀트의 투자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CNBC에 "투자자들은 여기저기서 차익 실현을 하거나 저점에서 매수하고 있지만, 현재는 기업 실적 발표도 없고 경제 지표도 많지 않아 기술적 요인과 포지셔닝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연말 연초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산타 랠리'로 보는데 지난 1950년 이후 이 기간에 S&P500지수는 평균 약 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증시에 대해 낙관적이다. CNBC의 2026년 시장 전략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완화적 통화 정책, 재정 부양책, 인공지능이 기업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돼, S&P500은 또다시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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