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9세 신예 아치 그레이의 데뷔골 한 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승점 25(7승 4무 7패)가 돼 11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팰리스는 승점 26(7승 5무 6패)에 머물러 9위로 떨어졌다.

   
▲ 토트넘의 아치 그레이가 데뷔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경기 초반 팰리스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히샬리송의 골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팰리스의 맹공을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버티던 토트넘이 오히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가 떨궈준 볼을 히샬리송이 머리로 패스하자 그레이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그레이의 토트넘 데뷔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자 팰리스가 거세게 반격을 펼쳤다. 팰리스는 후반 10분 저스틴 드베니의 결정적 슛이 골대 위로 뜨는 등 아쉬운 장면이 잇따랐다.

두 팀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토트넘은 추가골을, 팰리스는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24분 팰리스의 막상스 라크루아가 시도한 헤더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의 히샬리송은 또 한 번 비디오 판독에 울었다. 후반 29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골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VAR 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골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골대 불운까지 겪었다. 후반 42분 히샬리송의 헤더 패스를 윌손 오도베르가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골을 넣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팰리스의 막판 공세를 견뎌내고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그레이가 넣은 데뷔골은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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