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로 성장하고 있는 김영웅(22)이 연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모교 후배들에게 기부금과 야구용품으로 선배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웅의 매니지먼트사인 유에이컴퍼니는 29일 "김영웅이 지난 27일 모교인 경남 양산시 물금고를 방문해 후원금 500만원과 2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지난해에도 모교에 기부를 한 바 있다.

   
▲ 김영웅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후원금과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사진=유에이컴퍼니 SNS


2022년 2차 1라운드(전체 3번)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한 김영웅은 물금고 야구부 창단 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제1호 선수였다.

지난해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은 김영웅은 올해 정규시즌 125경기 출전해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삼성의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4홈런 15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김영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모교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감사한 곳"이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후배와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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