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수혜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34% 급등한 294.12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 역사상 최고치이다. 

이날 다른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하며 증시 전반이 조정분위기였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다른 모습이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이달 들어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올해 240% 폭등했다.

AI 혁명으로 데이터센터 붐이 일어나면서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반도체 생산 업체에 수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약 45% 증가했으며 향후 성장성도 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마이크론은 기술주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기업이다. AI와 데이터센터에는 고도화된 메모리 하드웨어가 필수적이지만 AI 테마에서 소외를 받아왔다.

마이크론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는 22이다. 이는 다른 기술기업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며 S&P500 기업의 평균인 30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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