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와 TSMC 등 핵심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산타랠리가 힘을 잃었다.

올해 거래일 마감을 이틀 앞둔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23474.3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1% 밀린 48461.93, S&P500지수는 0.35% 내린 6905.74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증시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스닥 핵심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았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21% 밀리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다. 다른 AI 테마주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2.40% 급락했고 브로드컴도 0.78% 하락했다. 오라클도 1.32% 떨어졌다. 반면 AMD는 0.29% 올랐다.

구글만 강보합이었었을 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메타 등 나스닥의 다른 기술주들은 약보합이었다. 테슬라는 3.27%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반도체 대표주인 TSMC는 0.63% 하락했다. 7거래일만의 조정이다. 금융대표주인 JP모건체이스도 1.27% 떨어지면서 지수를 억눌렀다. 

모건스탠리 산하 E-트레이드의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라킨은 CNBC에 "이번 주 경제 지표 발표가 적은 만큼, 내부 모멘텀이 시장의 주요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 "만약 주식시장이 또 한 번 두 자릿수 상승률로 한 해를 마무리하려면, 기술주가 상당한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