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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연일 천장을 뚫고 거침없이 치솟던 은 가격이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선물 가격은 8.7% 급락한 온스당 70.46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은 가격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여 온스당 80달러를 돌파한 뒤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하루 가격 변동폭이 15%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변동폭이다.
KKM 파이낸셜의 CEO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제프 킬버그는 CNBC에 "오랫동안 이런 변화를 본 적이 없다"면서 은 선물 가격의 급락은 이익 실현과 연말 세금 손실 처리(tax-loss harvesting)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 가격은 올해 초 온스당 2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해 3배 넘게 폭등했다.
한편 이날 금 선물도 4.6% 하락한 온스당 4,343.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금과 은은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재정적자 확대 같은 위험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급등세를 지속했다. 금과 은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 위험 회피 수단이기도 하다.
특히 은은 태양광 패널,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에서의 강력한 수요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킬버그는 이러한 추세가 2026년에도 은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은 가격이 90달러, 심지어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현재 거래가 대비 각각 약 27%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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