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연말 시즌을 맞아 2025년 전 세계 디즈니+(일부 지역 '훌루' 포함) 시청자들의 시청 기록을 숫자로 풀어 공개했다.
디즈니+는 올해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디즈니+는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 7편이 올해 공개된 만큼 "로컬 콘텐츠들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으로 선정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영국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내 딸이 사라졌다', 라틴아메리카(LATAM)에서는 아르헨티나 디즈니+ 오리지널 '생애 최고의 심장마비'가 올해 최다 시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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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작품이 된 '나인 퍼즐'. /사진=디즈니+ 제공 |
그 밖에도, 지난 24일 공개된 화제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탁류',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 수준 높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올 한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을 넘어 확산된 로컬 오리지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 흥행작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그레이 아나토미', '심슨 가족' 등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 다수 포진한 디즈니+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는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마블의 히어로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은 다양한 작품들이 나란히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 자리했다는 점은 디즈니+ 시청자들의 폭넓은 콘텐츠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른바 ‘N차 시청’을 기록한, 재시청이 많은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블루이'가 2650만 회 재시청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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