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 선물을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에서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황금열쇠 상자를 열고 황금열쇠를 소개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특유의 농담으로 “이게 혹시 백악관 열쇠일까요. 다음에 방문했을 때 자리에 안 계시면 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도 될는지 ㅎㅎ”라고 적었다.
이어 “소통의 의지가 듬뿍 담긴 황금열쇠가 열어줄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원합니다. 변함없는 우정과 깊은 신뢰에 늘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SNS에 영어로도 같은 내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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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방한 당시 받은 신라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전달한 백악관 제작 5개 중 마지막 열쇠다. 2025.12.30./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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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황금열쇠는 앞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과 강경화 주미대사의 환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하며 황금열쇠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아, 이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5개 제작된 백악관 황금열쇠 중 마지막 남은 1개를 우리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 10월 29일~30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은 신라금관 모형과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무궁화대훈장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훈장과 신라금관 모형을 귀국길 전용기에 함께 실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에게 주기 위해 직접 디자인한 황금열쇠엔 대통령 문장과 함께 ‘백악관 열쇠’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동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선수가 이 황금열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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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방한 당시 받은 신라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전달한 백악관 제작 5개 중 마지막 열쇠다. 2025.12.30./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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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방한 당시 받은 신라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전달한 백악관 제작 5개 중 마지막 열쇠다. 2025.12.30./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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