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경남FC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베테랑 윙어 윤일록, 전성기에 골문을 든든히 지켰던 골키퍼 이범수를 다시 불러들였다.

K리그2 경남 구단은 1일 윤일록과 이범수 영입을 잇따라 발표했다. 윤일록은 14년, 이범수는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윤일록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는 물론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K리그 통산 30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풍부한 활동량과 민첩성, 순간적인 가속력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남 유스 출신으로 2011년 경남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윤일록은 경남에서 2시즌을 보낸 뒤 FC서울로 이적해 5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몽펠리에(프랑스) 등 해외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국내 복귀한 후에는 울산 HD를 거쳐 지난 시즌까지 강원FC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 경남FC가 한때 팀에서 활약했던 윤일록과 이범수를 복귀시켰다. /사진=경남FC 공식 SNS


이범수는 190cm, 85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중볼 처리 능력과 빠른 반사신경을 강점으로 갖춘 골키퍼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통해 실점을 억제하고, 수비진에 신뢰를 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이범수는 서울이랜드, 대전을 거쳐 2017년 경남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7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경남의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우승 및 승격에 기여했다. 2018시즌에도 경남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K리그1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9시즌을 끝으로 경남을 떠난 후에는 강원, 전북, 부천, 인천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88경기에 출전했다

윤일록은 "경남에서 데뷔했을 때는 막내였는데, 시간이 흘러 최고참급으로 팀에 합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빠르게 선수들과 어울려 경남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잘 이끌고 싶다"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돌아온 만큼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남 복귀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범수는 “언젠가는 돌아오고 싶었던 팀이었고, 다른 팀에 있어도 항상 경남을 마음속으로 응원해왔다. 경남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면서 "팬분들에게 좋은 날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힘을 낼 테니 뒷문은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웃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경남 선수단은 오는 3일 국내 소집 훈련을 시작하고, 15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으로 새 시즌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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