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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2월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상승장을 의미하는 ‘2026 안경'을 착용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UPI=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는 올해도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의 실적이 시장을 떠받치면서 10% 이상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하다.
낙관론의 핵심은 올해도 인공지능(AI)이다. 지금까지는 '가능성'이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앞으로는 '실적'으로 입증되면서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지난해 S&P500지수 기준으로 16.39% 상승했다. 또 나스닥종합지수는 20.36% 치솟았고, 다우지수는 12.97% 올랐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그렇다면 올해도 증시가 상승할 것인가. 답은 '예스(YES)'라는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이다.
CNN은 1일(현지시간), 월가 전략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모두 긍정적인 상승을 예상하지만 목표치는 다양하다면서 올해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기업의 견조한 실적이 낙관론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펀드스트랫의 경제 전략가인 하디카 싱은 "2025년 상승은 브레이크 없는 질주였다"면서 "2026년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2026년에도 기업 실적은 성장할 것이지만, 2025년보다는 낮은 수익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가의 강세론자들은 AI를 핵심 요인으로 꼽는다. JP모건은 "미국은 AI 주도 슈퍼사이클로 세계 성장 엔진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2026년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팔란티어를 꼽았다.
US 뱅크의 테리 샌드벤은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이고 금리는 하락세, 기업 실적은 상승세로 주식시장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S&P500이 2026년 말 7,7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약 12.5%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심각한 조정이나 약세장이 발생할 확률은 2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6년 말까지 7,1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약 3.72% 상승을 예상했다. 반면 도이체방크는 약 16.87% 오른 80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CIBC 캐피탈마켓의 크리스토퍼 하비 애널리스트는 S&P 500이 올해 약 8.8% 상승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그는 신용시장 불안, AI 투자 수익성 우려, 미-멕시코-캐나다 협정 만료, 연준 신뢰 문제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JP모건의 파비오 바시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 환경은 여전히 취약하며, 위험과 회복력이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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