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샌디스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작년에 인공지능(AI) 테마주로 급부상한 샌디스크(SanDisk)가 새해 첫 거래일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오후 3시25분(동부시간) 현재 15% 치솟은 273.06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샌 디스크는 작년 12월 초 중순 급등세를 타다가 작년 말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 강하게 반등했다.

작년 2월 웨스턴디지털로부터 분사한 샌디스크는 SSD와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AI 시대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날 주가 폭등은 TSMC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 전반의 주가 급등과 궤를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주가는 데이터 센터 수요와 작년 11월 S&P500 편입에 힘입어 주가가 거의 560% 폭등했다.

메모리 카드·USB 드라이브·SSD 등 다양한 데이터 저장 장치를 설계·제조·판매하는 회사로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속에 AI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작년에 구글과 데이터센터용 eSSD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SSD 컨트롤러 업체 파두(Fadu)와 협력해 낸드플래시 기반의 완제품 eSSD를 빅테크 기업에 납품 중이다.

샌디스크는 작년 4분기 1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대비 8%,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공인회계기준(GAAP)으로는 순손실이 2300만 달러였지만, 일회성 비용이나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 성과'인 비(非)GAAP 기준으로는 주당 순이익이 0.29 달러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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