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5%, 마이크론테크놀로지 10% 폭등...엔비디아도 강세
   
▲ 새해 첫 거래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가 견인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새해 첫 거래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 대표주자인 TSMC가 견인했다. 

나스닥시장 역시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속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의 시세 분출로 보합권에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6% 오른 48382.39에 마감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S&P500지수는 0.19% 상승한 6858.47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내린 23235.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TSMC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파운드리,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주도했다.

TSMC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장비의 중국 반입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5.19% 치솟았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미국 정부가 TSMC에 대해 중국 난징 공장으로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는 연간 라이선스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49% 폭등했고, 반도체장비업체인 ASML은 8.78%, 램 리서치는 8.09%, 인텔은 6.79% 각각 급등했다.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확장이 올해도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를 밀어올렸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1.22% 오르면서 나스닥시장을 떠받쳤다. AMD은 4.34% 뛰었다. 하지만 핵심 AI테마주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5.56% 급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다른 기술주들은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3% 급락했고, 아마존닷컴은 1.90%, 메타는 1.44%, 테슬라는 2.60% 각각 밀렸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ICA)의 제이 해트필드 CEO는 CNBC에  "기술주와 비기술주 간의 순환 매매가 계속 이어지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P 500의 올해 연말 목표치로 8,000포인트를 제시했다.

월가 전략가들은 올해도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NBC의 시장 전략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S&P500 평균 목표치는 7,629로, 이는 11.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