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핵심 과제로 ‘혁신적 접근·선택과 집중’ 등 제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김동춘 LG화학 CEO(최고경영자)가 5일 신년사를 통해 ‘파부침주(물러서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의미)’의 결의로 가장 강한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 김동춘 LG화학 CEO(최고경영자)가 ‘파부침주’의 결의로 가장 강한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사진=LG화학 제공


김 CEO는 “AI(인공지능)가 불러온 반도체·로봇·자율주행 시장의 변화,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는 구조적 불균형,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 변화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변화 대응 수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CEO는 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접근’이 필수라고 봤다. 그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업은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이라며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 과제의 성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혁신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CEO는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겠다. 미래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Seed)는 지속하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조정하겠다”며 “우리의 한정된 자원을 핵심 경쟁우위 기술 과제와 핵심 신사업 분야에 선택과 집중하여 성공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김 CEO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혁신 속도를 높이는 실용적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의 도구로서 AX(인공지능 전환)·OKR(Objectives & Key Results)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KR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 결과를 정의해 실행력을 강화하는 목표 관리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김 CEO는 “전 임직원이 물러설 길을 스스로 없애고, 결사항전의 의미를 담은 ‘파부침주’의 결의로 임한다면 큰 변화를 우리의 혁신 방식으로 이길 수 있다”며 “우리에게 남아있는 저력을 믿고, 전 임직원이 함께 서로 믿고 의지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자랑스러운 LG화학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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