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일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매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나스닥시장은 하락했으나 에너지와 내수주 덕분에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5% 오른 49266.11을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S&P500 지수는 0.01% 상승한 6921.46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들이 맥을 추지 못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44% 밀린 23480.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공지능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2.15% 하락했다. 같은 AI 테마인 브로드컴은 3.21%, 팔린티어테크놀로지스는 2.65%, AMD는 2.54% 각각 떨어졌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 0.42% 밀리면서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최근 뜨거웠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3.69% 내렸다. 인텔도 3.57% 급락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1.94%, 알파벳은 1.05% 각각 상승하며 나스닥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테슬라도 1.02% 올랐다.

US뱅크 자산운용의 선임 투자전략 이사인 롭 호워스는 CNBC에 "기술과 인공지능이 2026년에도 중요한 테마로 남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이 흐름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려면 실제 활용 사례가 어떤 산업에서 나타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우지수는 에너지와 내수주, 자동차, 방산주가 견인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확보 기대감에 엑슨 모빌은 3.71% 급등했고, 셰브론도 2.62% 뛰었다. 

대표적 내수주인 홈디포는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3% 급등했다. 소비재 수요 기대감에 프록터 앤 갬블도 2.51% 상승했다. 

자동차 구입을 위한 대출 이자 감면 소식에 포드와 제너럴포터스(GM)는 각각 4.73%, 3.88% 치솟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7년도 국방비의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록히드 마틴은 4.32%,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1.75% 각각 뛰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