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 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개별 시설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검토 방식에서 벗어나 북항 전반을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조율하는 체계 전환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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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 위원회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사진=BPA |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활성화와 상부콘텐츠 추진력 확보를 위해 총괄건축가 위원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총괄건축가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형 복합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문가 제도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유휴 항만공간을 해양·문화·관광·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실제로 찾는 도시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상부콘텐츠 전략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항 재개발구역 내 상부콘텐츠 구성과 공간 활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할 수 있는 총괄건축가 위원회를 도입했다. 위원회는 건축·도시계획·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북항 재개발 상부콘텐츠 기본구상(안)에 대한 자문과 조정 역할을 맡는다.
특히 개별 시설 단위 검토를 넘어 북항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공간으로 보고 공간 배치와 콘텐츠 도입, 동선과 경관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조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북항 내부 기능 연계는 물론 원도심과의 공간적 연결성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총괄건축가 위원회 운영은 북항 재개발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상부콘텐츠를 중심으로 북항이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찾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고 원도심과도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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