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 2027년 IRENA 총회 주재
재생에너지 전환·기후위기 대응 국제 리더십 확보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대한민국이 국제재생에너지 협력 무대의 중심에 선다. 한국은 2027년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 기후에너지환경부./사진=기후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외교부는 1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6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제17차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는 국제사회의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전 세계 17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창립 초기부터 이사국으로 활동해왔으며 총회 의장국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장국 지명에 따라 한국은 2027년 1년간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를 주재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주요 의제 설정과 국가 간 협력 논의를 이끌게 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녹색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정부의 기조를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의장국 지명은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한 것”이라며 “차기 총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글로벌 청정에너지 거버넌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협력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계연 외교부 기후환경변화외교국 심의관도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의장국 진출은 에너지 전환 국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