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이' 3만명 쇄도 지역 최고 경쟁률
초곡 리슈빌·지엔하임도 흥행몰이 성공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이달들어 경북 포항시 주택분양시장이 '순풍에 돛단 듯' 흥행몰이에 성공 중이다.
10일 관련 업계와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달 중 GS건설(대표=임병용) ‘자이’를 비롯해 계룡건설(대표=한승구) ‘리슈빌’, 문장건설(대표=장치성) ‘지엔하임’ 등 3개 단지아파트 일반청약이 모두 1순위 마감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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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의 분양시장이 순풍에 돛단 듯, 흥행몰이 중이다. 아파트투유이 집계한 포항 초곡지구계룡건설의 '리슈빌'과 문장건설의 '지엔하임'의 1순위 청약경쟁률.. |
남구 대잠동 ‘포항 자이’는 1567가구에 4만 명(특별공급 포함)의 청약자가 쇄도하면 1순위 일반청약에서 평균 34 대 1로 올해 포항시 청약경쟁률의 신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최고경쟁률은 1월 ‘영일대 우방 아이유쉘’로 22 대 1이었다.
‘포항 자이’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5㎡에서 나왔다. 3가구를 놓고 318명이 쇄도, 106 대 1의 치열한 당첨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의 경우 639가구 일반청약에서 3만 명이 청약해 47.16 대 1을 기록했다.
대전소재 계룡건설과 전남업체인 문장건설도 KTX 포항역 인근 초곡지구 청약몰이에 성공했다.
계룡건설 ‘리슈빌’과 문장건설의 ‘지엔하임’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5.35 대 1, 14.34 대 1을 기록했다.
‘리슈빌’이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분양인 반면 ‘지엔하임’은 중소형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3개 브랜드를 분양받을 경우 즉시 웃돈 거래가 가능한 데다 1순위 청약자격의 경우 분양열기가 식지 않은 대구와 경북 등 광역으로 넓히는 데 힘입어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했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선보인 ‘포항 자이’는 전용 84㎡ 주택형의 분양가가 3억3200만원(기준층 최고가)으로 3.3㎡ 당 950만원에 책정됐다.
초곡지구 ‘리슈빌’과 ‘지엔하임’은 전용 84㎡의 분양가가 2억4600~2억4700만원으로 3.3㎡ 당 724~728만원이다.
경북 포항시의 청약열기는 10월부터 본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지역소재 삼구건설이 초곡지구에서 첫 삽을 뜬 ‘삼곡 트리니엔시티’는 총 1609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 1순위 청약경쟁률이 6.37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분양가는 리슈빌과 지엔하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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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의 포항자이에 청약자가 4만명 몰리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청약경쟁률은 34 대 1로 올해 포항시 최고경쟁률을 갱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