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 방해한 국힘 의원 전부 공범”
“장동혁, 명분 없는 단식 중단하고 밥 먹고 싸워야”
윤석열 1심 선고에 “내란 재범도 있나...사법부 인식에 탄식”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9일 “국민의힘은 지금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할 때”라며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으로 몰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방해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전부 공범들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늘어놓는 궤변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국민 앞에 반성 사죄해도 모자란 데 청와대 오찬에는 불참하면서 영수회담을 요구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책임은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 없는 철면피 행태에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9./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저도 세월호 때 광화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해봐서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명분 없는 단식을 중단하고 밥 먹고 싸우라. 건강이 최고”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혐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초범이라 검사가 구형한 징역 10년을 5년으로 깎아줬다는 건데 내란 재범도 있느냐”며 “내란에 대한 조희대 사법부 인식에 탄식한다.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기대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징역 5년이라는 결과는 다소 아쉽지만, 뭐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명백한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 측 말들이 황당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내란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동원하는 수사들이야말로 정치 논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내란전담재판부 법이 통과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법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과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따른 검찰개혁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차 종합특검법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쏟아지는 와중에 북한 무인기에 관한 의혹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며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은 만큼 내란청산의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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