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혜훈 인청 거부'는 직무유기·국민 선택권 침해"
검찰개혁 관련해 "수사·기소 완전 분리 원칙 고수"
"이 대통령 21일 회견...행정통합, 1극체제 넘어설 결단"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신천지의 국민의힘 조직적 입당 의혹을 정면 겨냥하며 "떳떳하다면 당장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수용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국민의힘 당원 100만 명이 통일교·신천지와의 정교유착으로 쌓아올린 탑이 아닌지 국민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확인됐다"며 "작전명 '필라테스' 아래 최근 5년간 최소 5만여 명의 교인이 입당했다는 전직 간부의 구체적 증언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사 발언하고 있다. 2026.1.20./사진=연합뉴스


또한 "통일교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불법 개입한 혐의도 김건희 특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며 "이참에 정교유착 의혹을 모두 털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장에서 후보자에게 따져 물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막무가내로 청문회를 거부한 것은 '직무유기'이자 국민 선택권 침해인 만큼 오늘이라도 인청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서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라는 대원칙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며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일인 만큼 유비무환의 자세로 세부 각론까지 국민 명령에 따라 정교하게 다듬어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21일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내일 회견은 정치·경제·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다짐이자 약속이 될 것"이라며 "특히 행정통합 지원책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는 역사적 결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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