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원어스가 새로운 챕터로 나아간다.

원어스는 20일 오후 6시 새 싱글 앨범 '원(原)' 발매를 앞두고 이날 신보 관련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원'은 원어스의 근원이자, 시작을 의미한다. 원어스는 과거로의 단순한 회귀가 아닌, 자신의 근원을 마주한 뒤 다시 태어나는 재탄생의 서사를 그려낸다. 

타이틀곡은 '그레네이드(Grenade)'다. 멤버 건희와 환웅이 강렬한 몰입감을 더하는 노랫말을 써 완성도를 높였다.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통제되지 않은 극한의 감정을 담아냈다. 억눌려 있던 에너지가 폭발하듯 과감한 사운드 전개로 곡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그룹 원어스.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이하 원어스 신보 '원' 관련 일문일답 전문] 

Q. 전작 이후 약 7개월 만에 싱글 앨범 '원'을 발매한다. 컴백 소감과 앨범 소개를 부탁 드린다.

이도 : 원어스가 알비더블유와 함께하는 마지막 앨범이자, 새해의 첫 앨범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마지막'이면서도 '새로운 출발'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묘하면서도 그만큼 기대도 된다.
건희 : 최근 데뷔 7주년을 맞이해 자연스럽게 원어스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됐다.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다. 이번 앨범이 그다음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환웅 : 2026년을 '원'으로 임팩트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저희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이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 주실지 기대가 된다.
시온 : 2026년 첫 앨범이다. 데뷔 7주년에 새 앨범으로 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작을 담은 앨범인 만큼, 앞으로 원어스가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싶었다. 

Q. '원'은 원어스의 근원이자, 시작을 담고 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원어스의 근원'이란 무엇인가.

이도 : 원어스의 근원은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원어스와 투문(팬덤명) 그리고 원어스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이다. 저희를 알아봐 주시고, 애정을 주셔서 원어스가 계속해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느낀다.
시온 : '우리'라고 생각한다. 각자 다른 색을 가진 우리가 모여 하나의 팀을 이뤘고, 또 함께한 시간 속에서 원어스만의 색을 만들어 온 것 같다. 이제는 우리의 색이 곧 원어스의 색이고, 그 자체가 원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Q. 타이틀곡 '그레네이드'에는 멤버 건희와 환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노랫말을 썼나.

건희 : 앨범의 주제에 맞춰 원어스로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을 시작했다.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거나, 원어스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과감하게 덜어내기도 했던 것 같다.
환웅 : 작업 초반에는 이 곡의 정체성인 '그레네이드', 수류탄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상황들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 핀을 뽑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가, 멈춤 없이 목표를 향해 온몸을 던지는 모습이 묘하게 저희와 겹쳐 보였다. 자신감과 위태로움, 그 상반된 감정을 적절히 담아내고자 했다. 

   
▲ 그룹 원어스.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Q. '4세대 대표 퍼포머'로 불리는 만큼 '그레네이드'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포인트 안무 등 무대 위 눈여겨볼 만한 킬링 파트가 있다면.

환웅 :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퍼포먼스 속에서도, 깔끔하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동작들을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 수류탄의 핀을 이로 뽑아 던지는 듯한 후렴 안무, 위태롭고 긴박한 상황을 표현한 파트들 그리고 반전의 신호탄이 되는 '익스플로시브(explosive)' 파트가 킬링 포인트다.

Q. 소속사 알비더블유에서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원어스에게 이번 앨범은 어떤 의미를 갖나.

시온 :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인 것 같다. 알비더블유에서 음악을 처음 시작했는데, 집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기분이 이런 걸까 싶더라. 두렵기도 하지만 설렘도 함께 느끼고 있다. 알비더블유에서는 마지막 앨범이지만, 앞으로도 원어스로서 더 많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테니 계속 지켜봐 달라.

Q. 마지막으로 투문에게 한 마디.

이도 : 2026년 새로운 앨범과 함께 원어스가 돌아왔다. 이번 컴백 역시 원어스가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음악과 무대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투문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건희 : 투문. 이번 원어스의 새 도전도 함께해 주고 응원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 많이 보여주겠다.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라고,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한다.
환웅 : 투문들의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한 번에 폭파시킬 멋진 곡들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 추운 겨울, 뜨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도 제대로 불태워 보자. 사랑해요, 달님들.
시온 : 우리 달님들, 새해부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지금까지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달님들은 그 자리에서 온전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 달라. 늘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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