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대우산업개발이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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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대우산업개발 |
대우산업개발은 20일 포항시와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절차로, 사업은 203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일대 영일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추진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숙박, 주차, 주거, 상업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3772억 원 규모로, 약 686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특급호텔(220실)과 250면 이상의 주차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이 기존 시공 중심 사업 구조에서 개발·투자형 모델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산업개발은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사로서 개발과 투자 전반에 관여하며,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장기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우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외에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에서 약 72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대규모 부지 개발과 단계별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산업개발은 개발·투자형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를 넘어, 개발을 기반으로 투자자로 전환해 나가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이안(iaan)’ 브랜드를 통해 주택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1997년 대우자동차판매를 모태로 건설산업에 진출한 이후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 지난해 7월 최대주주가 디더블유(DW)로 변경된 이후에는 경영 쇄신과 사업 구조 재정비를 통해 체질 개선과 기업 가치 회복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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