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완 불펜 투수 조상우(31)가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게 됐다.
KIA 구단은 21일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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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우가 KIA와 FA계약을 한 후 심재학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고,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멋진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는 소감부터 전했다.
이어 "계약 기간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재학 KIA 단장은 "조상우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받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조상우는 2025년까지 10시즌 동안 415경기 출전, 39승 89세이브 82홀드 485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게 된 조상우는 2025 시즌 불펜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72경기에 등판해 60이닝 투구 6승 1세이브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으며, 28홀드를 따내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조상우는 시장에 나섰으나 A등급 FA여서 보상 문제 등으로 다른 팀들은 적극적인 영입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KIA와 협상도 난항을 겪다가 스프링캠프 출발이 임박해 계약 합의를 이뤘다.
조상우는 23일 KIA 동료들과 함께 1차 스프링캠프지가 차려지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떠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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