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막판 순위 다툼이 치열해졌다. 리버풀과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고, 16강 토너먼트 직행팀은 리그 페이즈 최종전까지 치러봐야 결정나게 됐다.
리버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마르세유(프랑스)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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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이 마르세유를 3-0으로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위로 올라섰다. /사진=리버풀 SNS |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슛을 때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7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달아났다. 제레미 프림퐁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낮게 크로스한 볼이 마르세유 골키퍼 헤르니모 몰리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계속 몰아붙이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코디 학포의 마무리 쐐기골을 더해 3골 차로 경기를 끝냈다.
첼시는 같은 시각 열린 파포스(키프로스)와 홈 경기에서 힘겹게나마 1-0으로 이겼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파포스를 압도했지만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아 후반 중반까지 0-0 균형을 깨지 못했다. 후반 32분에야 첼시의 골이 터져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헤더로 귀중한 골을 뽑아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체코 원정에 나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4-2 역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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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가 슬라비아 프라하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바실 쿠세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페르민 로페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페르민은 전반 34분 프랭키 더 용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2분에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44분 자책골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몸에 맞은 볼이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교체 카드가 효과를 봤다. 후반 16분 다니 올모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교체돼 들어갔다. 올모는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인 후반 18분 강력한 슛으로 골을 작렬시켜 바르셀로나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후반 26분에는 래시포드의 도움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 결과 리버풀은 5승 2패, 승점 15가 돼 4위로 올라섰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나란히 4승 1무 2패로 승점 13을 기록하며 골득실 차이로 각각 8위, 9위에 자리했다.
총 36팀이 참가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각 팀이 8경기씩 치러 상위 1~8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을 가리게 된다.
이제 8차전 한 경기씩만 남은 가운데 16강 직행 티켓을 확보한 팀은 1위 아스널(잉글랜드·승점 21), 2위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8) 두 팀뿐이다. 승점 15로 3, 4위에 올라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 승점 14로 5위인 토트넘(잉글랜드)이 16강 직행에 다가서 있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8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있다.
6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부터 13위 아틀란타(이탈리아)까지 8팀이나 승점 13 동률을 이루고 있다. 어느 팀이 8위 안에 들어 16강 티켓을 따낼지, 아니면 플레이오프로 밀려날지는 오는 29일 오전 5시 일제히 치러지는 8차전이 모두 끝나봐야 알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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