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현대모비스가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을 차별화된 선도 기술 경쟁력으로 보고 조기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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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아이디어 축제에 참가한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고객 맞춤 제품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해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R&D(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 배터리와 구동부품 등 전동화 분야에서 28개, 섀시모듈과 운전석, 실내 조명, 외장 등 모듈 부분에서 22개의 양산용 신기술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도심형 소형 전기차 특화 120kW급 PE시스템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중형과 대형 전기차에 이어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소형 PE시스템은 도심형 운송차량에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전기차의 충전속도를 2배 가까이 높인 신기술도 선보였다. 차세대 22kW급 ICCU는 고속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충전 속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섀시 모듈에서는 차량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저상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능 통합 저상화 섀시 모듈의 경우 경량화와 주행 감성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개발하며 총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외에도 콕핏 모듈 분야에서 차량의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고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LED 기반 실내 무드 조명 제어기와 3D 프린터와 유사하게 금속을 용접 적층해 금형을 만드는 사출 금형 기술 등이 소개됐다.
모빌리티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향상시키는 신소재 필름, 목재를 가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원천기술인 신소재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원자재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 흐름 속에서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성과를 완성차 고객사와 부품 협력사에 적극 공유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성과를 위한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연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하는 모빌리티 기술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1년간 임직원들이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다. 매년 수백 건의 혁신 아이디어가 접수되지만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성과물들이 쏟아졌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170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전동화와 전장, 샤시/안전,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핵심 분야 아이디어 등이다. 이번 제출건은 지난해 아이디어 제안 건수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지난 6년간 누적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무려 5600여 건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의 기술성과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 과제로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R&D 투자비를 역대 최대인 2조 원 이상 투입해 모빌리티 분야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전장, 반도체,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사업 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에 글로벌 고객사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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