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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AFP=연합뉴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지지자들의 미국 의사당 폭동 직후 이뤄졌던 자신과 관련 기업들에 대한 은행 계좌 폐쇄와 관련 JP모건에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법원에 JP모건체이스와 제이미 다이먼 CEO를 상대로 최소 50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기업에 대한 JP모건 체이스의 계좌폐쇄는 지난 2021년 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만을 품고 미국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측은 소송장에서 "원고들은 JP모건의 일방적인 결정이 정치적·사회적 동기에 따른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보수적 정치적 견해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근거 없는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JP모건은 당시 정치적 분위기가 그렇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원고들의 계좌를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또 JP모건이 계좌 해지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원고들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그룹, 관련 기업, 트럼프 가족에 대한 정치적 차별로 인해 계좌가 폐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한마디로 JP모건이 거래 명예훼손(trade libel)과 더불어 신의성실의 묵시적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며, 이 소송은 근거가 없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JP모건의 패트리샤 웩슬러 대변인은 "우리는 대통령의 소송 제기 권리와 우리의 방어 권리를 존중한다. 그것이 법원의 역할이다"라면서 "JP모건은 정치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계좌를 폐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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