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과 이한범이 풀타임 뛴 가운데 미트윌란이 아쉽게 비겼다. 이한범은 팀의 2골에 간접 기여한 반면 조규성은 불운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미트윌란(덴마크)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란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브란(노르웨이)과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겼다면 승점 18점이 돼 16강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제 8차전 한 경기만 남겨뒀기 때문에 미트윌란은 여전히 8위 안에 들어 16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브란은 승점 9점(2승 3무 2)으로 22위에 머물렀다.
| |
 |
|
| ▲ 조규성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미트윌란이 잇따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브란과 3-3으로 비겼다. /사진=미트윌란 SNS |
리그 페이즈는 36개팀이 팀당 8경기씩 치러 1~8위는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치러 16강행 여부를 가리게 된다.
조규성은 최전방 투톱으로, 이한범은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경기는 미트윌란이 앞서가면 브란이 쫓아가는 식으로 전개됐다. 미트윌란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전반 19분 브란의 노아 홀름이 헤더 동점골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 미트윌란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는데 이한범의 패스가 출발점이 됐다. 이한범이 오른쪽 후방에서 대각선 방향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보냈다. 이 볼이 크로스를 거쳐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골로 연결돼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브란이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두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브란의 프리킥 상황에서 찬 볼이 수비벽에 가담했던 조규성의 팔에 맞았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조규성의 팔이 몸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볼에 맞았기 때문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밀 코르비그가 골을 성공시켜 2-2가 됐다.
실점하고 불과 2분 후인 후반 25분 미트윌란이 다시 한번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이한범이 골에 기여했다. 코너킥을 이한범이 앞쪽에서 백헤딩해 문전으로 보냈다. 상대 골키퍼가 쳐냈지만 에를리치가 밀어넣었다.
미트윌란은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옹했다. 파울로 또 페널티킥을 내주는 바람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브란의 요아킴 솔트베트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