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웨덴의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Ericsson)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힙입어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증시에서 에릭슨은 10.52% 치솟은 94.80 스웨덴 크로나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데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릭슨은 작년 4분기 매출 693억 크로나(약 76억 달러), 조정영업이익(EBIT) 122억6000만 크로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666억 크로나, 조정영업이익 100억9000만 크로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에릭슨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했지만, 환율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6%였다.

이 회사는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내년까지 모두 150억 크로나(약 17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에릭슨의 뵈리에 에크홀름 CEO는 이날 성명에서 "2026년 무선 접속망(Radio Access Network) 시장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미션 크리티컬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는 2026년에 방산 분야 투자를 늘리고, 동시에 비용 구조를 최적화해 마진과 현금흐름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 장비 및 서비스 기업으로, 5G 네트워크·브로드밴드·클라우드·AI 인프라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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