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를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거의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PK)을 유도하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24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부진을 거듭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마인츠는 이날 승리 포함 최근 3경기서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승점 15(3승 6무 10패)가 돼 16위로 올라섰다. 17위 장크트파울리(승점 13)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순위가 내려갈 수는 있지만 하이덴하임(승점 13)을 제쳐 꼴찌에서는 벗어났다.
마인츠에 일격을 당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19로 12위에 자리했다.
| |
 |
|
| ▲ 이재성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마인츠가 역전승을 거두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사진=마인츠 SNS |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될 때까지 열심히 뛰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을 때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동점 기회를 제공했으나 필립 티에츠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마인츠가 이른 시간 실점하며 끌려갔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볼프스부르크의 모하메드 아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실점 이후 마인츠는 맹공을 퍼부으며 반격을 노리다 전반 20분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며 공을 잡으려던 이재성이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티에츠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티에츠의 슛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카밀 그라바라에게 막히며 동점 기회가 날아갔다.
마인츠는 전반 수 차례 좋은 슛 기회가 있었으나 그라바라의 잇따른 선방쇼로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때린 슛이 그라바라를 피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데니스 바브로의 블로킹에 걸리는 장면도 나왔다. 결국 마인츠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마인츠가 나딤 아미리를 교체 투입한 것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아미리는 후반 23분 코너킥을 티에츠의 머리로 배달해 티에츠의 헤더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후반 28분에도 아미리가 찬 코너킥이 홀러바흐의 머리를 거쳐 슈테반 벨의 슛으로 이어지며 역전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38분 마인츠는 쐐기골까지 더해 승리를 굳혔다. 이번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핸드볼 파울로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미리가 키커로 나섰고 정확한 슛으로 골문 구석에 찔러넣어 3-1을 만들었다. 아미리는 1골 1도움에 한 골에는 간접 기여까지 하며 마인츠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으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정도가 흘러 종료가 임박했을 때 교체돼 물러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