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외국인투자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하지만) 인적·물적 기초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모두의 성장,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여러분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벌써 작년 하반기에 외국인투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역대 최대라고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도 놀라고 있지만, 저도 이렇게 될 줄은 알긴 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놀랍다”고 했다.
이어 “이게 정상화의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 제대로 평가받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로선 매우 환영하고, 여러분의 투자에 임하는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지 않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작년 9월 월가에 가서 이런 얘기를 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아마 바뀔 텐데 많이 투자를 해주면 좋겠다. 그런데 가능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주식을 좀 많이 산 다음에 들어오시면 좋겠다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반대로 돼버린 것 같아서 참 아쉽기는 하다”고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얘기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상황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면서 “앞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없어질 것이다. 기업 지배구조를 개혁해서 주주가 제대로 대접받는 합리적인 기업경영 지배구조를 만들겠다. 철저하게 주식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그런 것 하는데 자신이 있다”면서 “이제 가장 근본적인 신규 투자에 관한 부분이라면 국가가 산업․경제 정책을 방향이나 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해 줘야 된다, 지금까지는 그게 불명확했는데, 대한민국은 이런 방향으로 간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기술산업 중심으로 대전환을 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이런 국가산업정책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예측 가능한 그런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에 대한 대대적인 저희가 투자를 하려고 한다. 정책 방향도 완전히 바꾸고, 하다못해 복지 지출도 지방은 아예 더 많이 가중치를 줄 것이다. 재생에너지도 지방 중심으로, 기반시설 확보도 지방 먼저, 교육․정주 여건도 지방 먼저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차별하지 않고 가급적이면 중소기업이 좀 더 보호받아야 또 창업과 스타트업이 좀 더 지원받아야 생태계가 튼튼해진다”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에 대해서 희망을 주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저희가 발굴하고 집행해 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그러면 창업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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